두 달 전 코브라가 탈출했던 브롱스동물원에 이번에는 공작새 탈출 소동이 빚어졌다. 동물원은 11일 “암컷 공작새 한 마리가 9일 동물원을 탈출했었으나 이날 오전 인근 지역의 한 상점 차고에서 무사히 발견됐다”며 “실종 공작새 수색 작업에 협조해준 시민과 경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연달아 두 차례나 동물원 식구들의 탈출 사태가 빚어지자 주민안전을 위협하는 동물이 탈출할 수도 있다며 동물원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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