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경이 머리 속으로 ‘쏙’

2011-05-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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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동서남북 연구원
16~19일, 23~26일 8일간
‘특수훈련 사관학교’ 개최

“이 프로그램은 51개의 지도를 활용, 8일 간 성경 전체를 정리해 주는 것입니다. 제 자신이 성경을 몰라 약 16년 전부터 기도하며 세미나를 열며 개발한, 신학교 과정 이상의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인 성경공부와는 완전히 다른 이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성경 전체가 머리 속으로 들어옵니다.”

2주간에 걸쳐 성경 전체를 매스터 하게 해 주는 ‘바이블 동서남북 제6기 특수훈련 사관학교’가 5월 중순부터 애나하임 소재 브룩허스트 플라자 인(711 S. Brookhurst St.)에서 열린다.


16(월)~19일(목)과 23(월)~26일(목)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강행군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대상은 목회자, 사모, 선교사, 신학생 등이다. 강사는 행사를 주최하는 ‘바이블 동서남북 연구원’ 대표 윤대명(사진) 목사와 배인찬, 서오석 목사.

윤 목사는 “지금까지 쌓아온 성경지식을 다 넣을 수 있는 프레임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일반적인 성경공부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창세기에서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모두 연결시키는 가운데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한다”고 소개했다.

윤 목사는 “성경 전체를 보여 주는 이 프로그램을 1995년부터 개발하기 시작, 2003년에 완성한 뒤 모세가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느보산에 올라 동서남북을 바라보았던 것에서 착안해 이를 ‘바이블 동서남북’이라고 이름 붙였다”면서 “특수훈련을 받은 다음 자신의 교회에서 직접 교인들에게 가르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목사님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 남가주에서 열린 제5기 사관학교에도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앨라배마 등 미 전국에서 목회자들이 참석했다”며 “매년 7~8월 한국에서도 프로그램이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평신도들을 위해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9시40분~오후 1시 가든그로브에 있는 연구원 사무실(11501 Brookhurst St. #207)에서 1년3개월 과정으로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바이블 동서남북은 참석자들에 의해 ‘21세기 기독교계의 위대한 발명품이다’ ‘크리스천들을 걸어다니는 성경으로 만들어준다’ 는 등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서울의 9세 어린이는 이 시스템을 통해 성경 주요 내용을 암기하기도 했다.

참석 인원이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며, 등록비는 식사 포함 900달러(숙박 및 교제비 별도). 문의 (714)717-0799, www.BibleNewsa.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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