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농사의 즐거움
2011-04-26 (화) 12:00:00
사람은 상상의 나래를 펴다 접다 하는 것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일 것이다. 그래서 끼니를 굶고서도 행복하게 느낄 수 있고 아무리 가진 것이 많아도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우리 집 뒷마당엔 곧 김치를 꼭 담가야 할 정도로 야채 갓이 무성하다. 그 옆엔 쪽파도 있으니 갓김치 담그기엔 아주 딱이다. 상추는 지난 2월부터 손님이 오면 접대용으로 4차례나 사용했고 주위 분들한테도 나누어 드렸다. 사람들은 요즘 야채가격이 폭등했다고 아우성이지만 나에게는 남의 이야기일 뿐이다. 이것이 바로 봄이고 행복이 아닐까.
농사에 취미를 가지면 건강에 아주 좋다. 꽃가꾸기나 야채 키우기, 애완동물은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준다. 동물은 숨거나 토라지지만 식물은 항상 그 자리에서 주인을 반긴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탄소 발자국을 만들어 내지만 유기농은 지구를 살리는 역할을 한다.
우리의 고향, 나를 만들어낸 흙을 늘 만지다 보니 나는 항상 즐겁다. 그런 만족이 건강을 선사하는 것 같다. 텃밭 농사는 건강을 주고 지구를 보호해주며 생활비도 절약해 준다. 이것이 일석삼조의 효과가 아니고 무엇인가.
안상국/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