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보다 칭찬을
2011-04-25 (월) 12:00:00
부모가 자식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이러한 마음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갖고 걱정을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질구레한 일에까지 신경을 곤 두세우고 참견하게 된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벌을 주기도 한다.
사실 벌이 자녀들의 행동지도에 효과적인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벌이 행동지도에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된다고 할지라도 한 번쯤은 그 의미를 살펴 볼 필요가 있으며 그 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당연히 자녀들에게 부적절한 관심이나 벌을 주는 것은 억제되어야 할 것이다.
벌은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행동을 통제하는데 효과적인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반면에 조심스런 부분도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부모들이 간과하고 있다.
먼저 벌을 받은 경험은 오래 기억되고 쉽게 재생된다. 또 벌을 준 사람에게 정서적 반응을 일으켜 공격적 행동을 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벌은 도피 또는 회피행동을 유발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벌 보다 효과적이고도 부작용이 없는 행동지도 방법은 무엇인가. 부모가 ‘눈에 거슬리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이전처럼 관심이나 참견을 하지 않는 대신 ‘바람직한 행동’들에 대해서 관심과 칭찬을 해 주는 방법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이제부터 부모의 관심과 칭찬이 자녀들의 바람직한 행동, 예쁘고 착한 행동에 듬뿍 주어졌을 때 자녀들의 얼굴에는 자신감의 미소가 보이고 부모의 기대는 아름답게 영글어 갈 수 있다. 채찍보다 당근이 자녀교육에는 더 유용하다.
이규성
상담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