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관객 급감 파산보호 신청
2011-04-20 (수) 12:00:00
미국의 5대 교향악단 가운데 하나이며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기로 16일 결정했다.
오케스트라 이사회는 이날 거의 만장일치로 필라델피아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최고경영자(CEO)인 앨리슨 벌가모어는 최근 5년새 콘서트 관객수가 심각하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단원들은 현재 오케스트라가 재단 기금 1억4,0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파산보호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며 파산보호 신청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