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디오 들으며 술술 성경통독

2011-04-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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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해홍 목사, 미주복음방송서 ‘말씀 읽기’ 진행

라디오 들으며 술술 성경통독

5월부터 미주복음방송에서 ‘말씀이 삶이 되는 성경통독’을 진행하는 주해홍 목사는 “많은 분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경을 쉽게 읽고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20일 동안 성경책을 펼쳐놓고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를 읽을 수 있는 ‘말씀이 삶이 되는 성경통독’이 오는 5월1일(일)부터 시작된다.

미주복음방송(AM 1190)에서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매일 한 시간씩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취자들은 첫 90일간 성경을 통독하고 나머지 30일간 복습(요점 정리와 메시지 선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을 맡은 ‘90일 성경통독’의 저자 주해홍 목사는 “많은 크리스천들이 성경을 혼자 읽는 것을 너무 어려워하기 때문에 이같은 시도를 처음으로 하게 됐다”며 “강의를 들으며 성경을 읽으면 꿀송이처럼 달게 다가오는 말씀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라성경통독사역원 대표인 그는 “새해를 맞을 때마다 ‘올해는 꼭 성경을 한 번 읽어야지’ 하고 결심하고는 실천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많은 이들의 동참을 부탁했다.

프로그램은 일주일의 7일 중 6일 동안은 그날 읽을 분량에 대한 주 목사의 강의(약 20분)에 이어 전문 성우들이 녹음한 성경을 틀어주고 7일째는 주 목사가 6일간의 내용을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설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경 66권 순서대로가 아니라 연대기 적으로 재배열한 순서에 따라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성경의 맥을 파악하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방송내용은 매일 미주복음방송과 에스라성경통독사역원 웹사이트 www.kgbc.com, www.ezrabiblereading.com에 올려지기 때문에 급한 일로 빼먹었을 때나 반복을 원할 때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들을 수 있다.

교재는 52시간 분량의 MP3 CD가 포함된 ‘90일 성경통독’으로 타운 내 기독교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있으며, 난청지역의 경우 미주기독교방송의 FM 수신기(20달러)를 구입하면 방송 청취가 가능하다.
문의 (213)220-1716, (714)713-8833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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