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색조, 바다에서 찾았다

2011-04-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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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부는 외부 자극에 피곤하다. 황사와 미세먼지, 건조한 날씨는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민감한 피부를 관리하는 기초제품에 이어 영양성분으로 건강까지 생각하는 메이컵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메이크업의 기본 기능에 보습과 보호성분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특히 피부에 좋은 해양성분을 담은 메이컵 제품들이 눈에 띈다. 수분, 탄력, 활력을 보강해 메이컵으로 인한 피부 친화도를 높인 제품들이다. 바다의 기본 성분인 해수부터 산호, 클로렐라 등 해양 식물이 성분에 쓰이고 있다.

해양 심층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보습과 진정에 효과가 있다. 산호 추출물은 활력을 줘 피부 유ㆍ수분의 균형을 고르게 맞춰준다. 클로렐라 추출물은 에너자이징 효과가 있다. 다시마 추출물은 피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 매끄러운 피부 표현을 가능하게 해준다.



해수·산호 등 메이컵 주요 성분으로
수분·탄력 강화… 피부 속부터 건강


애경 조성아 루나 관계자는 “고가의 화장품 성분으로 인기를 끌던 해양성분이 메이컵 제품에도 주요 성분으로 쓰이고 있다. 해양성분을 활용한 색조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속부터 건강해 보이는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양 심층수를 베이스 메이컵 제품에 활용하면 건조한 계절 당기는 느낌 없이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루나의 마린 팩 파운데이션은 형상 복원 폴리머(polymer)의 탱글탱글한 푸딩 제형이 특징이다. 바르면 물처럼 부드럽게 퍼져 피부를 매끄럽게 표현한다. 해양 심층수, 클로렐라 등의 해양성분이 자극을 주지 않고 메이컵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슈에무라의 일루미네이팅 파운데이션은 30% 이상의 해양 심층수와 천연 보습성분이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오래 유지시켜 준다.

디올의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는 입술의 활력을 위해 해양성분을 활용한 제품이다. 볼륨 충전제와 활성 콜라겐 성분이 탄력이 돋보이는 입술로 보이도록 해준다. 입술 주름과 각질을 매끄럽게 채워준다.

오르비스의 프리즘 온 아이컬러는 윤기가 흐르는 질감이 특징이다. 해양 미네랄, 해초 추출 원액, 녹차추출 성분이 눈가 칙칙함을 보완해 주고 아이섀도 발색을 돋보이게 해준다. 건조한 눈 주위에 수분감을 더해 준다.

토니모리의 프레스티지 마스카라는 콜라겐과 천연 아미노산이 풍부한 해양에서 추출한 천연 단백질 성분이 풍성하고 광택이 나는 속눈썹을 만들어준다. 속눈썹 한 올마다 컬링 효과를 줘 힘 있는 눈매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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