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기총 탈퇴 움직임 가속

2011-04-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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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권선거 논란으로 개신교 대표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론까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속 교단들 사이에서 한기총 탈퇴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한기총 내 두 번째로 큰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에 소속된 경북노회는 지난 5일 “타락해 본연의 모습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한기총 탈퇴 헌의안’을 채택했다. 한기총 소속 교단 노회 가운데 이같은 결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회는 교단 내 각 교구의 목사와 장로 대표들이 모이는 장로교 지역 기구로, 노회가 채택한 헌의안은 교단 총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논의된다.
예장 통합은 전국에 60여개 노회를 두고 있으며, 오는 9월 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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