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퍼스트 옴므

2011-04-0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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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

퍼스트 옴므

강렬한 룩처럼/소울가수답게

남성들의 패션 키워드인 퍼스트 옴므 패션이 방송가를 달구고 있다. ‘퍼스트 옴므’란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인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패션과 스타일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를 일컫는다. MBC-TV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의 윤도현과 정엽이 바로 퍼스트 옴므 스타일의 대표주자다. 윤도현과 정엽은 매력적이고 대담한 스타일로 음악과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윤도현 정엽 표 퍼스트 옴므 스타일을 살펴봤다.

■ 윤도현 = 데님으로 열정을

윤도현은 록 장르의 가수답게 젊고 힘 있는 패션을 선호한다. 음악이 강렬한 만큼 패션도 열정적이다.


윤도현은 주로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의 가죽재킷이나 화려한 프린트가 가미된 셔츠 등을 활용한다. 선글라스나 모자 등의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더하고 있다.

윤도현이 선호하고 있는 패션 아이템은 데님이다. 그는 방송은 물론 일상에서도 블루부터 블랙 컬러까지 다양한 데님 스타일을 선보이며 젊고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였다.

LG 패션 마에스트로 최혜경 디자이너는 “열정적인 퍼스트 옴므라면 윤도현처럼 다양한 데님을 활용해보는 게 좋다. 데님 스타일은 편안하면서도 젊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의 면 재킷이나 가죽 재킷과 함께 매치하면 개성 있는 스타일이 완성된다”고 조언했다.

■ 정엽 = 액션 재킷으로 편안함을

정엽은 소울 장르를 소화하는 가수답게 정적인 패션보다는 자유롭고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정엽은 카키와 그레이 등 채도가 낮은 색깔을 선택해 안정감 있는 이미지를 드러냈다. 딱딱한 슈트가 아닌 라운드 티셔츠나 활동하기 편한 재킷으로 댄디한 멋을 냈다. 슈트를 입더라도 노타이에 그레이, 베이지 등 가벼운 색감의 스카프나 머플러를 활용해 편안함을 강조했다. 하의는 슬림한 라인의 팬츠를 이용한다.

최혜경 디자이너는 “정엽처럼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액션 재킷이 제격이다. 액션 재킷은 움직임이 편하고 허라 라인이 들어가 슬림한 이미지를 준다.

편안하지만 가볍지 않은 패션이다”고 설명했다. 액션 재킷을 입을 경우 화이트 팬츠나 블랙 팬츠를 착용하면 매력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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