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봄바람이 거센 꽃샘추위를 몰아냈다. 아스팔트 곳곳에는 꽃들이 만개해 메마른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봄기운에 맞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스타일링했다면 개성 있는 액세서리로 패션에 생기를 주자.

김현주는 MBC ‘반짝반짝 빛나는’ 에서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의상에 화려한 액세서리를 스타일링해 상큼 발랄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남규리는 SBS ‘49일’에서 심플하고 소박한 쥬얼리로 단아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패션에 따른 액세서리 스타일법을 살펴봤다.

■ 러블리 프린트 룩에는 화려한 주얼리

김현주는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공개해 대중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재벌집 출신의 출판사 팀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도도한 전문직 여성의 이미지가 드러난다.

김현주는 극중 플라워, 도트, 그래픽, 트로피컬 등 다양한 무늬의 원피스와 트렌치코트 등을 입고 등장한다.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작은 무늬가 아닌 크고 화려한 패턴을 선택한 것이다.

패션 스타일리스트는 “김현주의 패션은 화려한 프린트 패턴 원피스에 원색 계열의 재킷이나 카디건을 매치하여 깨끗하고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이다. 원피스의 화려한 패턴과 같은 색상의 주얼리를 매치해 좀 더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 뉴트럴 컬러에는 심플한 주얼리

남규리는 ‘49일’ 에서 도도하지만 귀여운 여인의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다. 남규리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수한 여자다. 남규리는 극중 긴 생머리와 하늘하늘한 이미지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다. 피부색과 유사한 뉴트럴컬러 위주로 심플하고 깨끗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원피스를 뉴트럴 컬러로 선택했다면 디자인과 소재에서 개성을 더하는 것이 좋다. 체인장식의 트위드 재킷과 살구빛이 도는 블라우스를 매치해 원피스에 포인트를 준다. 커다란 리본 장식이 있는 화이트 재킷 등도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내는 아이템이다. 액세서리는 장식이 최소화된 심플한 화이트 골드와 작은 다이아몬드 장식이 있는 목걸이 등을 착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