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계 유명 빌딩, 일본지원 약속 점등식

2011-04-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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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세계 각국의 유명 빌딩과 타워들이 지난 4일 일본의 강진 피해복구 지원을 약속하는 점등식을 진행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측은 지난 1일 성명을 발표하고 강진 피해로 세계 각국의 지원과 재정적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일본을 돕고자 흰색과 붉은색 조명을 이용한 점등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지난해 6월 최초의 일본 사절단 방미 150주년 기념일과 2009년 일본의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우승 당시에도 같은 행사를 벌였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스카이 타워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메네라 KL, 중국 마카오 타워, 서울의 한 유명 타워 등 다른 나라의 유명 빌딩과 타워들도 현지시각으로 4일 일몰 시각에 맞춰 흰색과 붉은색 조명으로 건물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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