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애경 오르간 독주회 10일 샌마리노서

2011-04-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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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김애경(사진)씨가 세인트 에드문드 교회의 오르간 연주회 시리즈에 초청돼 10일 오후 4시 독주회를 갖는다.

연주 프로그램은 바흐의 오르간 트리오 소나타 No. 5, 클래런스 메이더의 ‘10월의 간주곡’, 힌데미스의 소나타 No.2, 모차르트 오르간 팬타지아 F 단조 등이다.

김애경씨는 이날 연주할 오르간(Aeolian-Skinner/Rosales Organ)은 “1930년께부터 건축되기 시작된 미국의 정통 클래식 오르간으로, 오르간의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알려질 만큼 독창적인 소리와 색채감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고 소개하고 “이 교회에는 1957년 건축됐으며 2004년 교회의 오르간 재건축위원회가 디즈니 콘서트홀의 오르간 큐레이터인 마누엘 로잘레스를 영입, 3-4년의 긴 공사를 마치고 2007년부터 오르간 시리즈 를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USC 오르간 연주과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다수의 오르간대회에서 입상했으며 수차례의 독주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패사디나 연합감리교회 오르간 주자, AGO(미국 오르가니스트협회) 보드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St. Edmund’s Episcopal Church 1175 San Gabriel Bl. San Marino, CA 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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