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손봉호 교수 “한기총, 자정능력 잃었다”

2011-04-0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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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손봉호(73) 고신대 석좌교수는 1일(한국 시간) “기독교를 대표한다는 한기총이 돈 선거를 하는 상황이니 한국 기독교가 지금보다 더 타락한 때는 없었다”면서 “한기총은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교수는 “한국 기독교는 물론 세계 기독교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다”면서 한기총이 해체돼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기총 내부 개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기총 해체를 처음 제안한 손 교수는 “개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개혁의 주체가 있어야 하는데 둘로 갈라져서 다투고 있으니 개혁할 세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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