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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시
2011-03-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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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에도 눈이 오고 있었다
눈은
라이락의 새 순을 적시고
피어나는 산다화를 적시고 있었다
미처 벗지 못한 겨울 털옷 속의
일찍 눈을 뜨는 남쪽 바다
그날 밤 잠들기 전에
물개의 수컷이 우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삼월에 오는 눈을 송이가 프고
깊은 수렁에서 처럼
피어나는 산다화의
보얀 목덜미를 적시고 있었다
김춘수(1922-2004) ‘처용단장 I의 II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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