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 요즈음은 외식문화가 무척 발달되어 있지요.

제가 사는 이곳 라하브라에도 많은 한국식당들이 있습니다. 쉽게 테이크아웃도 할 수 있고 전화 한통에 배달해주는 곳도 있어 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지요.

그중에는 한국에서 이곳까지 진출해있는 치킨전문점도 있습니다. 특히 그곳의 양념치킨은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데요, 느끼하지 않고 매콤하면서도 달착한 맛에 그 인기의 비결이 있는 듯 합니다. 이런 양념치킨은 우리의 전통 음식인 닭강정과 비슷하게 만들어집니다. 다만 양념에 토마토케첩을 넣어 기존의 닭강정을 퓨전화 시킨 것으로 누구나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지요.

녹말가루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를 고추장과 토마토케첩, 간장 등을 섞어 만든 소스에 버무리는데 소스가 튀겨낸 닭에 입혀지면서 발그스름한 색으로 변하며 반짝반짝 윤이나 아주 먹음직스러운 양념치킨이 완성됩니다. 양념치킨은 어르신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만한 우리의 입맛에 아주 잘 맞는 맛깔스러운 맛인데요, 원하는 닭 부위를 골라 조리할 수도 있어 무척 편리하지요.
집에서 직접 정성껏 만든 양념치킨 한 접시가 나른한 봄날에 산뜻한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쿠킹 클래스 문의 (714) 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 재료

닭고기 0.8~1lb, 청주 1T, 소금, 후추 약간씩, 녹말가루, 식용유

- 소스

고추장 1 1/2T, 토마토케첩 2T, 간장 1T, 맛술 2T, 물엿 2T, 설탕 1T, 다진 마늘 1/2~1T, 후추 약간, 마른고추 2개

- 만들기

(1) 닭은 깨끗이 손질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 청주, 소금, 후추로 밑간 한다.

(2) 손질한 닭에 녹말가루를 골고루 묻혀서 기름에 튀겨 낸다.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마른고추를 볶다가 나머지 소스의 재료를 넣고 끊인다.

(4) (2)의 튀긴 닭을 (3)의 소스에 넣고 버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