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생활속 5분 나도 몸짱

2011-03-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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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퇴근길 간편한 피트니스법

운동시간을 일부러 만들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매년, 매월, 매주 규칙적인 운동을 다짐하지만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다. 굳이 운동시간을 따로 할애하기보다 생활 속에서 틈틈이 운동하는 습관을 들인다. 적은 시간을 투자해 높은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법만 챙겨도 된다.


● 지하철 손잡이 잡고 무릎 편 채 발뒤꿈치 들썩

출ㆍ퇴근길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는다. 버스나 지하철의 손잡이만 있어도 운동할 수 있다. 손잡이를 잡은 상태에서 무릎을 편 채로 발뒤꿈치를 들면서 동시에 양팔을 당긴다. 팔을 살짝 펴면서 반대로 발가락 들어주기를 반복한다. 몸이 자연스럽게 흔들리는 공간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 버스 기다리면서 허벅지 안쪽 힘주고 발가락 운동

버스를 기다리거나 에스컬레이터에 서 있을 때도 잊지 않고 운동하다. 양 발뒤꿈치가 닿을 정도로 가까이 두고 발가락은 멀리 벌린다(90도나 그 이상의 각도로 V자가 되도록).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에 힘을 주고 조여주면서 발뒤꿈치와 발가락을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한다. 동작을 크게 하지 않고 조금씩 움직이면서 지속적으로 반복한다.

● 걸어가면서 ‘파워 워킹’

걸음걸이만으로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 파워 워킹(power-walking)의 자세로 걷되 일반 걸음보다 발의 보폭을 크게 한다. 자연스럽게 앞으로 던지듯 발을 벌려 뒤꿈치부터 발바닥 전체를 닿을 수 있게 한다. 엉덩이에 힘을 주고 앞으로 발을 멀리 던지듯 걷는다. 다리 근육을 긴장시켜 매끄러운 라인으로 가꿔준다. 엉덩이부터 발뒤꿈치까지 몸의 뒷부분에 힘을 준 채로 구름보행으로 걸어주면 발목, 무릎, 엉덩이, 허리 부위가 강화되면서 몸의 실루엣까지 달라진다.

●기능성 토닝화로 종아리 매끈

짬짬이 하는 운동이지만 신발도 중요하다.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기능성 토닝화를 마련해 출퇴근에만 신는 것도 좋다. 토닝화의 둥근 바닥은 몸의 구조적인 근육 사용량을 높여 신고 움직이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움직이는 동작에서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바닥 전체를 굴려 전신에 자극을 준다. 토닝화를 신고 발뒤꿈치로 중심을 잡는 동작을 하면 종아리를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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