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함께 화려한 외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주위의 시선을 사로잡는 커플룩을 시도해보자. 연인과의 특별한 추억도 쌓고 둘 사이에 정은 더욱 끈끈해질 것이다. 커플룩을 단순히 똑같은 옷을 입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컬러와 스타일 등을 통일해 튀지 않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다. 남다른 커플룩을 선보이는 노하우를 알아봤다.

■ 비비드 컬러로 개성 있게

클래식한 아이템도 선명한 비비드 컬러와 만나면 색다른 개성을 낼 수 있다. 올봄은 원색이 주는 화려함과 다양한 디자인이 더해져 따뜻한 봄과도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인기다.

그 중에서도 애시드 톤의 믹스 앤 매치한 스타일이 인기다. 커플룩으로 비비드 컬러를 소화할 때는 남자는 오렌지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여자는 동색 계열인 노란색 컬러의 스타킹을 신으면 절묘한 커플룩이 완성된다.

비비드 컬러의 선명한 색감이 부담스럽다면 남성들은 포인트가 될 아이템 한 가지에만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핑크 재킷으로 감각 있는 멋쟁이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그린 컬러의 팬츠는 재킷과 묘한 조화를 이루며 트렌디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 액세서리를 이용한 커플룩

도플갱어로 보이고 싶지 않은 이상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커플룩을 선보이는 건 촌스럽다.

은근히 맞춘 듯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이너웨어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스트라이프는 재킷을 맞춰 입는 것도 방법이다. 여성의 경우 레드 컬러의 미니스커트를 입고 뱅글과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펑키하면서도 경쾌한 데이트 룩이 된다.

남성은 여성의 미니스커트와 맞춰 빨간색의 재킷을 입으면 톤이 같아 커플룩의 효과를 줄 수 있다. 모자 혹은 빅백 스카프 등 액세서리를 통일하는 것도 세련된 커플룩의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