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뷰티 브랜드들이 내놓은 메이컵 룩이 여심을 흔들고 있다. 오렌지, 핑크, 코랄 등 알록달록한 색으로 여성의 얼굴에 화사함을 더하고 있다. 다양한 색깔들은 한 가지 제품이 아니라 립스틱, 립글로스, 아이섀도, 블러셔 등에 녹아 활용할 수 있다.




■ 핑크 입술로 여성스럽게
핑크 립스틱을 멋지게 소화하고 싶다면 먼저 완벽한 피부 표현이 필수다. 하얗고 깨끗한 도화지에 칠한 물감이 더 선명해 보이듯 환한 피부에 바른 핑크 립스틱이 훨씬 예뻐 보인다.

보정력과 커버력이 뛰어난 베이스 제품으로 피부톤을 만든다. 옅은 펄 베이지 색의 아이섀도를 눈두덩이와 눈 앞머리에 은은하게 펴 바른다. 볼은 혈색만 주도록 옅게 바른다. 입술에 핑크 컬러 립스틱을 깔끔하게 발라주면 된다.

■ 오렌지 아이 메이컵으로 발랄하게
싱싱하고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색은 올 봄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트렌드 컬러. 무턱대고 발랐다가 실수하기 쉬운 색이다. 피부 톤에 맞는 명도와 채도의 제품을 찾는다.

오렌지색의 아이섀도와 은은한 베이지나 노란색의 아이섀도를 준비한다. 두 가지 색을 혼합해가며 직접 테스트 해본다.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선택한 다음 쌍꺼풀 라인을 따라 살짝 터치하듯 바른다. 눈의 언더라인 점막에 화이트 컬러 펜슬을 사용해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 산호색 뺨으로 수줍게
산호색(코랄)은 올 봄에도 유행하는 색이다. 화장에 있어 꼭 필요한 색상이다. 산호색 블러셔를 볼에 자연스럽게 섞듯 바른다. 양 볼에 산호색 블러셔를 넓게 펴 바른다. 귀 아래부터 턱까지 구레나룻 부분과 턱 라인을 감싸듯 가볍게 셰이딩을 넣어 마무리 해준다. 두툼한 브러시를 손목에 힘을 빼고 가볍게 쓸어내듯 발라야 경계가 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바를 수 있다.

눈에는 골드 펄이 들어간 아이섀도를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