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사랑의교회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 성황

2011-03-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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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텍사스 등서 38명 참가

남가주사랑의교회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 성황

남가주사랑의교회의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에 참가한 9개 교회 교인들이 주최 측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애나하임 소재 남가주사랑의교회는 지난 4~6일까지 ‘제6기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미주 최대 한인 신앙공동체인 이 교회의 목회철학과 사역현장을 숨김없이 공개, 다른 교회들에게도 좋은 점은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이 행사에는 샌디에고 등 캘리포니아 각 지역을 비롯, 텍사스, 캐나다 밴쿠버 등지의 9개 교회에서 38명이 참가했다.

교회별로 2~15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은 사흘 동안 ‘예배와 찬양’ ‘제자훈련과 교회론’ ‘이민교회의 제자훈련’ ‘제자훈련의 열매’ ‘현장 분석과 제자도’ ‘경건의 시간’ ‘다락방 운영의 실제’ 등의 주제로 강의를 통해 풍성한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또 토요 새벽예배와 주일예배에 참석, 열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찬양과 기도에 동참하면서 ‘교회가 살기 위해서는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말이 갖는 의미를 되새겼다.

참가자들은 금요일 저녁에 모이는 ‘다락방 모임’을 3명 단위로 찾아가 평신도들이 인도하는 소그룹 성경공부의 감동을 맛보고 주일 낮에는 주차, 주방, IT, 새 가족 환영, 장애인 예배, 찬양대, 멀티미디어 등 사역현장에서 노하우를 분양받았다.

참석자들은 “담임목사가 없는데도 이렇게 든든하게 교회가 서 있는 것이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 사역의 열매임을 눈으로 확인했다” “목회자보다 평신도들의 강의에서 더 은혜 받았다” “담임목사님이 억지로 보내서 왔는데 내 인생의 대박을 경험했다” “돌아가서 꼭 제자훈련을 받아야 겠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이 교회는 1년에 2번꼴로 평신도 비전 컨퍼런스를 열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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