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법정 스님 1주기 추모법회

2011-03-0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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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11일(음력 1월26일·이하 한국시간) 입적한 법정 스님의 1주기를 맞아 지난달 28일 성북구 길상사에서 추모법회(다례재)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법정 스님의 출가 본사인 송광사의 방장 보성 스님은 법문을 통해 “한평생 무소유를 수용하고 붓과 혓바닥으로 간담을 드러내서 유연 중생과 무연 중생을 제도하더니 인연이 다하자 조계산에서 낙조를 보이도다”라며 법정 스님을 추모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모사에서 “법정 스님의 주옥같은 말씀을 다시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가슴에 사무친다”며 “스님의 큰 덕화를 되새기며 이 땅을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일에, 세상과 대중을 일깨우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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