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흥의 새 바람이여 오라!

2011-02-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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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전 목사 초청 내달 14~17일 연합집회

목사회 등 교계 단체들,

새로운 부흥을 꿈꾸는 남가주 한인교계가 한 마음으로 윤석전 목사(사진·서울 연세중앙교회 담임) 등을 강사로 초청, 다음달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를
연다.

교계는 지난 24일 풀러튼 소재 은혜한인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과 한국, 유럽의 교회들이 침체를 겪고 있는 시대를 맞아 이 땅에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도록 윤석전 목사를 주강사로 오는 3월14(월)~17일(목) 은혜한인교회에서 연인원 1만명을 목표로 연합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때가 은혜 받을 때입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집회는 남가주 교협(회장 민종기 목사), OC 교협(회장 박용덕 목사), OC 한인목사회(회장 손태정) 등이 주최하고 남가주 한인목사회(회장 박효우 목사)와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주관한다.


박효우 남가주목사회장은 “1999년부터 목사회에서 봉사하면서 1906년 아주사 거리의 대부흥 같은 역사를 체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 왔다. 이 일에 누가 적합할까 고민하던 중 윤 목사님을 모시게 됐다”며 “일각에서 문제를 제기한 그의 신학적 배경은 한국 내 주요 교단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담임목사는 “2년 전 LA에서 연합집회를 가진 이래 오랜 만에 남가주에서 교계 전체가 함께하는 집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당시 우리는 함께 회개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모두가 하나 되는 집회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들 단체의 회장단은 “세계 최대 성전을 건축한 윤 목사의 영성 세미나에는 최소 수백 명에서 수천명에 이르는 목회자들이 몰린다”며 “교인들은 물론 목사들도 이번 집회에서 그의 영성과 카리스마가 어디에서 나오는지 보고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회는 14일 오후 7시30분, 15~17일 오전 5시30분, 오전 10시, 오후 7시30분 등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열리며, 김항안 목사(한국교회정보센터 대표)와 이훈 목사(한국 석병교회 담임)도 강사로 나선다. 윤 목사는 14~15일 저녁과 16~17일 낮·저녁에 설교를 한다.

문의 (714)446-6200
지난 24일 열린 ‘남가주 영적 대각성 집회’ 기자회견에서 남가주 한인 개신교계 리더들이 부흥을 갈망하며 “할렐루야”를 외치고 있다. 앞줄 오른쪽에서 2번째와 3번째가 행사를 주관하는 남가주한인목사회장 박효우 목사와 은혜한인교회 한기홍 담임목사.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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