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설탕 초컬릿만 참으면 충치 걸릴 걱정 없다?

2011-02-2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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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컬릿, 설탕 등 단 거만이 충치의 원인일까? 충치에 대한 오해를 간단하게 정리했다.

#초컬릿, 설탕 단 음식만이 충치의 원인은 아니다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당), 전분(탄수화물)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에 의해 치아 표면이 손상돼 충치가 생긴다. 초컬릿이나 사탕뿐 아니라 밥(쌀), 감자, 빵, 과일, 채소 등에 포함된 탄수화물 역시 충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이나 당의 양 때문에 충치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얼마 동안 치아 표면에 달라 붙어 있었는가 역시 충치 생성에 매우 중요하다.


#레몬 주스 같은 산이 많은 음식 역시 충치를 생기게 한다?

사실이다. 레몬주스, 오렌지 주스 등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탄산음료 역시 치아의 법랑질을 손상시킨다.

#어린이만 충치가 생긴다?

그렇지 않다. 어릴 때의 잘못된 습관은 성인이 돼서도 이어진다. 또한 노인 인구에서도 충치는 증가추세다. 약물 복용이 많은 노인의 경우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입안이 말라 침 분비를 감소시키고,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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