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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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4명중 1명 당뇨병

2011-02-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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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리네임병원, 11월 무료검진결과 27.5% 비정상 수치

한인 성인 4명중 1명 이상이 당뇨병 위험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리네임병원 코리안 메디컬 프로그램 아시안 당뇨센터가 17일 당뇨 종합 설명회에서 발표한 지난해 11월 실시한 ‘무료 검진결과’에 따르면 혈당 검사를 받은 한인 성인 900명 가운데 27.5%가 비정상 수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타인종 보다 높은 것으로 한인들의 당뇨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창우 전문의는 “당뇨병은 동맥경화와 심장마비, 뇌졸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심각한 질병임에도 이민사회의 특성상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한인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센터가 실시하는 ‘당뇨병 ABC 캠페인’이 한인들의 당뇨병 발병률을 낮추고 치료하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문의는 이어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중요하며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 전문의와 상담 적극적으로 투병 생활을 해야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당뇨센터는 이 같은 한인사회의 심각한 당뇨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당뇨병 ABC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A(AIC): 당화혈색소검사 6.5 미만 ▲B(Blood Pressure): 혈압 130/ 80미만 ▲C(Cholesterol): 나쁜 콜레스테롤(LDL) 100미만, 좋은 콜레스테롤(HDL) 40이상을 목표로 진행된다. 문의 201-833-3399<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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