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는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공부하는 과정에서 학습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학교측에서 심리치료사에게 상담을 의뢰하게 되고 그 때에 많은 경우 ADHD로 진단을 받게 되고 약물치료를 강하게 권유받게 되는데 이 경우 많은 부모들이 정신적 충격 속에서 제대로 생각해 보지 못하고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주로 처방되는 약물은 Adderall XR, Vyvanse, Ritalin LA, Concerta 등인데 요즈음엔 아이들의 경우 주로 Vyvanse가 많이 처방되고 있습니다.
이때에 주의하셔야할 사실은 첫째, 이러한 약물이 비록 아이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약이지만 대부분의 항정신질환 약과 같이 만만치 않은 부작용을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주로 경기(Seizure), Tics, 시력장애, 성장장애, 복통, 구토증, 입이 마르고, 어지러움, 체중저하증, 불면, 식욕저하 등등이 있으며 체질적으로 약한 한국인의 경우 이러한 부작용이 통계치 보다 더 많이 나타나리라 봅니다.
둘째는 이러한 약이 문제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복용하고 있는 동안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억제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장기로, 혹은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며 학교측에서는 학교에서 문제가 나타나지 않기 바라기에 약물복용을 강하게 강요하기에 부모로서는 약물의 복용을 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필자는 한의사로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생길 수 있는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으로서 한의학적 치료를 권합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위와 같은 위험한 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건강상의 균형을 도모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즉 ADHD를 몸안의 장부간의 불균형으로 보고 이 불균형상태를 개선함으로써 증상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치료는 주로 침과 한약이 주로 이용되고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게 됩니다. 또한 양방의 약물치료도 겸할 수 있습니다. 침은 거의 아프지 않은 무통침을 사용하여 아이들이 두려워하지 않게 할 수 있으며 한약의 경우에도 탕약을 먹이기 힘든 경우에는 환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아이가 과거에 경기를 한 적이 있거나 Tics의 경험이 있는 경우, 위장이 약한 경우,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경우, 또한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못한 경우, 부모가 약물치료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 한의학적 접근이 좋은 대안이 되리라 봅니다.
한의사 정영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