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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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3명 콜레라 판정

2011-02-0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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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카서 가재요리 먹고 감염

뉴욕시에도 전염성이 강한 콜레라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

시보건국은 결혼식 참석차 지난달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했던 뉴욕시민 3명이 콜레라 감염 후 회복중에 있으며 제3자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3명의 콜레라 감염 뉴요커들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카사 드 캄포’ 리조트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가재요리를 먹고 감염됐으며 식사로 제공된 가재는 콜레라가 창궐해 있는 아이티 국경 근처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티에는 대지진 후 발생한 콜레라 전염으로 4,000여명이 사망했다.

시보건국은 “불결한 위생 상태와 깨끗한 물이 없으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전염병이 콜레라이지만 뉴욕시의 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며 시민들을 안심시켰다.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시에서는 연평균 1명꼴로 콜레라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대부분 해외에서 여행하고 돌아온 경우이고 미국내 2차 감염률은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CDC “콜레라는 보건당국에 신고를 요하는 감염성 높은 중대 질병”이라며 콜레라 감염이 의심되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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