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작 DVD

2011-02-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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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파이릿 (The Black Pirate)

가느다란 콧수염에 매력적인 미소 그리고 날렵한 동작으로 많은 칼싸움 영화에 나온 더글러스 페어뱅스의 경쾌하고 신나는 해적영화. 귀족인 페어뱅스가 누명을 쓰고 해적으로 변신, 닥치는 대로 적을 무찌른다. 에너지 가득한 무성영화로 초기 2색 컬러. 블루-레이. Kino.



Criterion

*‘쇼크 코리도’(Shock Corridor)-퓰리처상을 탄 기자 자니가 살인사건을 추적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환자로 가장한 채 입원한다. 자니가 살인자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병원의 광기가 그를 사로잡게 되고 멀쩡한 인간이 광인으로 변한다. 정상과 광기 사이의 영역과 인종문제를 파헤친 걸작. 샘 훌러 감독.30달러.

*‘네이키드 키스’(Naked Kiss)-살인 후 도주하여 작은 마을에서 신원을 숨긴 채 새 삶을 시작한 창녀가 과거의 비밀이 서서히 고개를 들면서 다시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첫 장면이 충격적인 야한 멜로물. 샘 훌러 감독.30달러



*‘브로드캐스트 뉴스’(Broadcast News)-야심차나 약간 맹한 앵커맨과 냉소적인 베테런 기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불같은 성질을 지닌 워싱턴의 여류 TV 제작자(할리 헌터)를 통해 해부한 뉴스미디어 이면. 30달러.


Sony

*‘애니멀 킹덤’(Animal Kingdom)-호주의 한 강도 일가의 범죄 소용돌이 속에 빠진 틴에이저가 가족에 대한 충성과 개인적 복수 그리고 양심 사이에서 갈등한다. 이 강도 가족의 두목은 틴에이저의 무자비한 할머니(재키 위버)로 이 여자는 장성한 아들들을 지휘하면서 강도질을 한다.거칠고 사납고 긴장감과 스릴 가득한 흥미진진한 영화로 올해 오스카 조연상 후보에 오른 위버의 연기가 겁난다. R. 29달러.




*‘테이커스’(Takers)-악명 높은 LA의 5인조 은행강도의 치밀하고 대담무쌍한 강도행각과 이들을 잡으려고 혈안이 된 형사의 스릴러로 재미있다. 29달러.

*‘여자, 총 그리고 국수집’(A Woman, a Gun and a Noodleshop)-중국의 사막마을 국수집 주인 왕서방은 자신의 젊은 아내가 종업원과 놀아나자 순찰 경찰을 매수해 두 간부를 죽이라고 시킨다. 그러나 교활한 경찰이 딴 생각을 하면서 폭력이 폭력을 부른다. 장이머 감독 영화로 컬러가 눈부시다. 이 영화는 올해 ‘트루 그릿’으로 오스카 작품 및 감독상 후보에 오른 조엘과 이산 코엔 형제의 데뷔작 ‘블러드 심플’의 리메이크다. 성인용. 29달러.


WHV

★‘TCM 걸작 클래식 전설: 존 포드 웨스턴’(TCM Greatest Classic Legends: John Ford Westerns)-▲‘황색 리번’(She Wore a Yellow Ribbon) ▲‘3인의 대부’(Three Godfathers) ▲‘샤이엔 가을’(Cheyenne Autumn) ▲‘왜건 매스터’(Wagon Master).

★‘진 할로’(Jean Harlow)-30년대 할리웃의 섹스 폭탄으로 요절한 백금발 미녀 진 할로의 영화-▲‘8시의 만찬’(Dinner at Eight) ▲‘오명 쓴 여인’(Libeled Lady) ▲‘차이나 시’(China Seas) ▲‘부인 대 비서’(Wife vs. Secretary).

★래시(Lassie)-양몰이 개 래시의 모험을 그린 가족영화-▲‘래시 돌아오다’(Lassie Come Home) ▲‘래시의 수놈 새끼’(Son of Lassie) ▲‘래시의 용기’(Courage of Lassie) ▲‘언덕 위의 집’(Hills of Home).

★에롤 플린(Errol Flynn)-얇은 콧수염과 얇은 미소 그리고 미남에 날렵한 동작으로 할리웃 황금기 스크린을 주름 잡았던 플린의 스와시버클러-▲‘로빈 후드의 모험’(The Adventures of Robin Hood) ▲‘캡튼 블러드’(Captain Blood) ▲‘시 호크’(The Sea Hawk) ▲‘돈 환의 모험’(Adventures of Don Juan). (사진) 모두 박스 세트로 세트당 28달러.



★로널드 레이건 출생 100주년 컬렉션(Ronald Reagan Centennial Collection)



▲‘다크 빅토리’(Dark Victory)-독선적인 젊은 사교계 여자가 불치병에 걸리면서 자신의 마지막을 위엄 있게 보낼 채비를 한다.

▲‘크누트 라크니 올-아메리칸’(Knute Rockne All-American)-전설적인 노터데임 풋볼코치의 실화로 레이건은 팀의 스타플레이어 조지 깁으로 나온다.

▲‘킹스 로우’(King’s Row)-1차 대전 전 미 중서부의 한 작은 마을 사람들의 삶을 엮은 드라마.

▲‘데스퍼릿 저니’(Desperate Journey)-2차 대전 때 독일 땅에 불시착한 미 전투기 조종사들이 국경을 넘어 탈출을 시도한다.

▲‘어빙 벌린의 디스 이즈 디 아미’(Irving Berlin’s This Is the Army)-어빙 벌린의 주옥같은 노래들과 춤이 나오는 화려한 승전 고무용 영화.

▲‘스톰 워닝’(Storm Warning)-여동생이 촌뜨기 쿠 클럭스 클랜 단원과 결혼한 것을 발견한 언니와 동생의 관계를 통해 미국인들의 증오를 고찰한 드라마.

▲‘위닝 팀’(The Winning Team)-명예의 전당에 오른 피처 그로버 클리블랜드 알렉산더와 그의 아내와의 관계를 그린 전기영화. 박스 세트. 60달러. (사진)

★그레타 가르보 영화-▲‘수전 레녹스’(Susan Lenox)-‘그 여자의 몰락과 영광’이라는 부제가 있다. 자기를 남자에게 팔아치우려는 촌뜨기 아버지를 피해 도주한 여자가 한 남자(클라크 게이블)의 품에 안기나 다시 헤어졌다가 우여곡절 끝에 재회한다. ▲‘두 얼굴의 여인’(Two-Faced Woman)-야단스런 코미디로 가르보의 유럽적인 개성을 미국화 하려고 시도한 작품. 가르보의 마지막 영화로 1941년작. ▲‘급류’(Torrent)-스페인의 시골 여자가 애인에게서 버림받은 뒤 프리마돈나가 된다. 가르보의 데뷔작. (사진)



▲‘차와 동정’(Tea and Sympathy)-대입전문 사립 고교에 다니는 동급생들로 부터 ‘시스터 보이’라고 놀림을 받는 학생이 뜻밖에 교장 사모님(데보라 카)으로부터 위로와 사랑을 받는다.

▲‘마지못한 데뷔탠트’(The Reluctant Debutante)-미국화한 딸(샌드라 디)을 사교계에 등장시키려고 애쓰는 영국 부모의 코미디.

▲‘다른 도시에서의 2주’(Two Weeks in Another Town)-요양소에서 탈출한 감독이 로마에서 촬영 중 문제가 많은 영화를 위해 이곳에 도착한다.

▲‘우리가 아는 인생’(Life as We Know It)-첫 데이트 후 서로를 증오하게 된 두 남녀가 둘의 대녀를 함께 돌보게 되면서 아옹다옹하다가 사랑에 빠진다. PG-13. 29달러.


Magnolia

*‘다운 테라스’(Down Terrace)-막 교도소에서 출소한 범죄자 부자가 범죄사업을 놓고 갈등을 빚는다. R. 27달러. *‘클라이언트 9’(Client 9)-부제 ‘엘리엇 스피처의 흥망’. 전직 뉴욕 주지사로 장차 대통령 감으로 꼽혔던 엘리엇 스피처는 고급 창녀와의 스캔들로 지사직을 내놓았다. 그의 성쇠를 파헤친 기록영화로 그는 현재 CNN의 뉴스맨으로 활동하고 있다. R. 27달러.

*‘몬스터’(Monsters)-외계인이 점령한 오염된 멕시코를 빠져나와 미국으로 가려고 길을 나선 미국 기자와 관광객이 도중에 외계인의 공격을 받는다. R. 27달러.

*‘우리는 밤의 포로’(Night Catches Us)-1976년. 오랫동안 집을 떠났다가 블랙파워 운동이 고조에 오른 필라델피아의 집으로 돌아온 남자가 그의 가족과 블랙파워 단원들로부터 배신자라는 의심과 배척을 받는다. R. 27달러.

*‘옹 박 3: 마지막 전투’(Ong Bak 3: The Final Battle)-적에게 붙잡혀 죽을 정도로 구타를 당한 티엔이 자기 마을 사람들에 의해 구출된 뒤 재기해 초능력을 지닌 자와 결전을 벌인다. R. 27달러.


▲‘도쿄 소리의 지도’(Map of the Sound of Tokyo)-도쿄의 포도주 판매상인 프랑스 남자를 사랑하던 일본 여인이 자살하자 여자의 아버지가 프랑스 남자를 죽이라고 여자 청부 살인자를 고용한다. 그러나 이 여자가 프랑스 남자를 깊이 사랑하게 되면서 뜨거운 정사와 비극이 일어난다.



▲‘철수’(Disengagement)-이스라엘이 점령한 가자지구로부터 철수하면서 일어나는 혼란 속에 오래 전에 이곳에 자기 딸을 버려두고 프랑스로 갔던 여인(쥘리엣 비노쉬)이 딸을 찾아온다.

벤 10: 얼티밋 에일리언 볼륨 1
(Ben 10: Ultimate Alien Vol. 1)

벤의 숨겨진 정체가 폭로 되면서 그에게 명성과 부와 함께 온갖 문제가 일어난다. 공상과학 액션 만화영화. 20달러.

아메리칸 익스피리언스: 로버트 E. 리
(American Experience: Robert E. Lee)

남북전쟁 당시 남군 총사령관으로 탁월한 전략가였던 로버트 E. 리의 일대기를 담은 기록영화. 25달러.

피난처 (Hideaway)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애인의 아기를 가진 여자가 슬픔을 잊기 위해 애인의 해변 집으로 몸을 숨긴다. 이 집에 죽은 애인의 동성애자인 동생이 찾아오면서 두 사람 간에 깊고 감정적인 관계가 맺어진다. 프랑스 영화. 성인용. 28달러. St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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