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 스피치 美배우조합상도 석권
2011-02-01 (화) 12:00:00
올해 아카데미상 최다 1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영화 `킹스 스피치’가 미국배우조합(SAG)상을 석권해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이 더 커졌다.
영국 왕 조지 6세의 말더듬증 극복과정을 그린 `킹스 스피치’는 30일(현지시각)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SAG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캐스팅 상과 남우주연상(콜린 퍼스)을 받았다.
`킹스 스피치’에서 조지 6세 역을 맡았던 퍼스는 올해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데 이어 현재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라 있다.
이날 여우주연상은 역시 이미 골든글로브상을 받았고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오른 `블랙 스완’의 나탈리 포트먼에게 돌아갔다.
또 복싱을 소재로 한 영화 ‘파이터’의 크리스천 베일과 멜리사 레오는 골든글로브상 시상식 때와 마찬가지로 각각 남우조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올해 골든글로브상 최다 4관왕에 빛나는 `소셜 네트워크’는 아카데미상에서 `킹스 스피치’의 가장 강력한 경쟁작으로 꼽히고 있으나 SAG상 시상식에서는 어떤 상도 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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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