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면도·세안 꼼꼼히… ‘차도남’ 첫걸음

2011-01-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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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이빙·클렌징 전용제품 사용

면도·세안 꼼꼼히… ‘차도남’ 첫걸음

보습제는 피부진정에 도움이 되며 예민한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남성을 가리켜 ‘차도남’이라 부른다. 차도남은 차가운 도시 남자의 줄임말. 대히트를 친 한국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탤런트 현빈이 맡았던 남자주인공이 대표적 캐릭터다. 차도남은 기본은 깔끔한 인상이다. 하지만 간단한 스킨케어조차 할 줄 모르는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 몇 가지 팁만 알면 세련된 도시 남자로 금방 변신할 수 있다.

■ STEP 1 - 면도

깔끔한 도시 남자는 무엇보다 깨끗한 인상이 중요하다. 깨끗하게 면도한 턱 선을 강조한다. 턱선의 매끈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꼼꼼한 면도는 필수인 셈이다.


그러나 면도만 자주 해서는 차도남이 될 수 없다. 면도할 때는 반드시 셰이빙 전용제품으로 관리한다. 면도기는 피부에 많은 자극을 주므로 피부의 회복, 재생을 위해 셰이빙 제품도 꼼꼼히 선택한다. 많은 남성들이 면도 후 거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애프터 셰이브 로션을 발라 피부 진정을 해주도록 한다.


성공하는 사회인이 되려면 깔끔한 이미지는 필수다. 매끈한 피부를 위해서는 꼼꼼한 면도가 중요하다.


■ STEP 2 - 세안

세안만 잘해도 충분히 멋져질 수 있다. 가장 쉽고도 간단한 스킨케어다. 세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한 클렌징. 비누나 폼을 사용하면 거품을 많이 내 부드럽게 문지르듯 세안한다. 헹굴 때는 미지근한 물로 최대한 많이 씻어낸다.

각질 제거는 피부 상태와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제거해준다. 스크럽제를 이용해 마사지 하듯 살살 문지르고 깨끗이 씻어내면 각질이 떨어져 매끈한 피부로 바꿔준다. 스크럽조차 귀찮은 남성들은 세안과 동시에 각질 제거를 하는 제품을 고른다.

■ STEP 3 - 화장품

피부 상태에 따라 화장품을 사용해야 피부 관리가 된다. 평소 피부 당김이 있고 푸석푸석함을 느끼면 건성에 가깝다. 이 피부는 수분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각질 관리와 충분한 보습을 해주면 촉촉한 피부를 가질 수 있다.


스크럽을 이용해 각질을 없애고 보습전용 스킨과 크림을 두드리듯 발라 충분히 흡수시킨다. 갈증을 느끼던 피부에 촉촉한 수분을 준다. 세안 후에도 금방 번들대고 뾰루지나 여드름이 있다면 지복합성 피부에 가깝다.

이 피부 상태는 피지를 조절하는 제품을 사용한다. 피지가 과다분비 되어 모공을 막으면 뾰루지나 여드름이 자주 올라오기 때문에 오일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기초제품으로 유수분 관리를 해준다. 지성 피부에 맞는 세안제를 사용한다.

■ STEP 4 - 보습 더하기

유난히 추운 요즘 날씨에는 플러스 제품을 더해 피부를 관리한다. 스킨 혹은 애프터 셰이빙 로션에 한 가지만 더하면 돼 번거로움은 없다. 건조한 겨울에는 페이스 오일로 피부의 진정과 보습을 해줄 수 있다. 식물성 오일은 면도나 외부 자극으로 지친 피부를 달래준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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