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용성형수술과 나이

2011-01-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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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성형 코너

사업도 정치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생겼을 때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수정을 해야 하고 고혈압이든 당뇨든 맹장이든 위암이든 병도 가능하면 빨리 손을 써서 고쳐야 하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닥친 문제가 아니고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나 나아보이도록 하기 위해 고치는 것은 하면 좋은 것이지 언제까지 꼭 해야 하는 일은 아니다.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성형수술도 마찬가지다. 젊은이들에게는 더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 없던 쌍꺼풀을 만든다든지 코를 높인다던지 얼굴 윤곽을 바꾼다던지 하는 수술을 생각해볼 수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고 경제적 여유,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언제든지 할 수 있다.

소위 anti-aging(젊어 보이기 위한) 수술은 주름을 없애거나 늘어진 눈꺼풀 수술이나 배 지방을 없애주는, 주로 40이 넘은 경우에 생각하는 수술도 꼭 빨리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미용성형수술은 빨리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나이와 시기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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