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제설용 예산 이미 상당 지출

2011-01-13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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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워싱턴 일원에 큰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제설 작업에 들어간 비용만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릴랜드주 고속도로 관리국은 3,100만 달러의 제설 작업 예산 중 이번 주 눈이 내리기 전까지 지출한 비용이 절반이 넘는 2,200만 달러나 된다.
버지니아주 교통부는 북버지니아에 배정된 제설 예산 3,350만 달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1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워싱턴 DC 교통부도 11일 이전까지 제설 작업을 위해 640만 달러 예산에서 250만 달러를 사용했다.
메릴랜드가 타 지역에 비해 제설 비용을 많이 지출한 것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 동부 해안의 10~15인치의 폭설과 올 겨울 들어 이미 서부 지역 가렛 카운티에 내린 23차례의 눈을 치우는데 들어간 비용이 컸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의 경우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될 때마다 사전에 도로에 소금기 액체를 뿌리는 데 들어가는 예산만도 수만 달러나 돼 예산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메릴랜드주 고속도로 관리국의 데이브 벅 대변인에 따르면 루트 50번, 495벨트웨이, I-270번 등 몽고메리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지역을 통과하는 인터스테이트 고속도로에 지출해 온 사전 제설 비용은 매번 약 3~4만 달러나 된다.
그러나 벅 대변인은 이들 예산 지출은 비용 효과를 따져볼 때 적은 수준에 해당된다는 것. 벅 대변인은 “도로에 소금기 액체를 뿌려 놓으면 눈이 내릴 때 첫 염화칼슘 처방을 할 시간을 늦출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눈이 내릴 시 빨리 녹아내리도록 사탕무우 당밀(Sugar beet molasses) 액체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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