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배 셔벗 - 깔끔·시원 ‘퓨전 후식’

2010-12-22 (수)
크게 작게

▶ 이인애의 쉬운 요리

한겨울에 먹는 시원한 배 셔벗!

여름에 먹는 셔벗과는 사뭇 다른 청량감을 주는 셔벗이지요. 달착지근하고 시원한 배의 맛에 달콤하고 새콤한 유자의 맛이 더해져 시원하고 깔끔함이 무척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하게 만든 유자차와 배를 함께 갈아서 냉동실에서 얼린 후 숟가락이나 포크로 긁어주면 배 셔벗이 완성되는데 이때 키가 작고 넙적한 밀폐용기를 사용하는 게 셔벗을 긁을 때 편리합니다. 또한 셔벗을 긁은 후에는 양이 배로 늘어나게 되니 참고하세요.


인스턴트 음식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이나 한국적인 입맛을 지니신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모두 좋아할 우리의 퓨전 후식이지요.

특히 요즈음 같이 연말 모임이 잦은 시기에 기름진 음식에 지친 분들에게는 배 셔벗으로 개운함과 함께 소화와 숙취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완벽한 디저트가 되어 줄 것입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재료로 만든 산뜻한 배 셔벗과 함께 더욱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쿠킹 클래스 문의 (714)510-1589



■ 이렇게 만드세요

* 재료
배 2개, 유자청 8~10T, 물 2컵, 설탕 4T

* 만드는 법
1) 끓는 물 2컵에 유자청과 설탕을 넣어 유자차를 만든다.
2) 블렌더에 1의 유자차와 배를 넣고 간다.
3) 2를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서 얼린다.


4) 3)이 어느 정도 얼었을 때 숟가락으로 긁어준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