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중 2명 위장질환
2010-12-09 (목) 12:00:00
뉴욕일원 한인 성인 10명 중 2명은 위장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뉴욕지소에 따르면 지난 6월~11월말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뉴욕일원 한인 성인 116명 중 18%에 해당하는 21명이 위염과 소화 장애 등 위장관련 질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 14명, 남성 7명으로 여성이 2배나 많았다.위장 질환에 이어 용종 발견 등 대장관련 질환을 보인 한인은 10명으로 전체의 9% 비율을 나타냈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 심장 질환자와 폐 질환자도 8명씩도 발견돼 각각 7%를 차지했다. 또 갑상선 결절 등 갑상선 질환 판정을 받은 한인은 여자 4명, 남자 2명 등 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자궁경부암, 난소암, 유방암 등 여성 성인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7명으로 전체의 6%에 달했으며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등 남성 성인병 질환자는 4명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뇌전동맥 폐색, 후두용종, 담낭용종, 녹내장, 피부염 등의 질병을 갖고 있는 한인들도 다수 발견됐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자의 연령대는 30대 6명, 40대 38명, 50대 56명, 60대 14명, 70대 2명 등이었으며, 성별로는 남성 57명, 여성 59명이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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