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첨단기술도시 명성

2010-12-07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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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춘지 “구글.페이스북 진출, 창업 투자금 몰려”

최근 구글과 포스퀘어, 페이스북 등 인터넷 대기업이 몰려들면서 ‘빅 애플’(Big Apple) 뉴욕시가 빠르게 첨단기술도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 인터넷판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맨하탄에 있는 위치정보서비스업체인 포스퀘어는 지리적 위치에서 실리콘밸리의 부러움을 사고 있고, 소셜네트워킹사이트 페이스북은 최근 뉴욕의 신생 웹서비스업체인 ‘핫 포테이토’(Hot Potato)와 ‘드롭’(Drop io)을 인수했다. 구글도 최근 맨하탄의 첼시빌딩을 인수했으며, 글로벌 인력의 10분의 1이 뉴욕에서 근무하는 등 뉴욕이 첨단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뉴욕 시내에 창업지원육성회사(인큐베이터)들이 싹트고 있으며 벤처캐피털회사들도 뉴욕에 사무실을 개설하고 있다. 실제로 2005년 뉴욕에서 인터넷 콘텐츠를 생산하던 기업들이 받은 투자금은 6,100달러에 그쳤지만 올해들어서는 3분기까지 투자금이 1억3,800만달에 달했다. 반면 실리콘밸리 기업에 대한 투자금은 2005년 2억900만달러에서 올해는 2억500만달러로 큰 변화가 없다.

이처럼 뉴욕이 첨단기술도시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의 경쟁력 원천이 첨단 기술력에서 생산된 제품의 혁신성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또 신생기업들은 아마존과 같은 회사들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쉽게 인터넷 자원을 조달할 수 있고, 인력도 수십명이면 충분해졌다. 이와 관련, 구글이 뉴욕에 1,000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배치했으며 이들 중 일부는 구글을 나와 주변에서 창업에 나서고 있다.’실리콘 앨리’(Silicon Alley, 맨하탄의 벤처기업 밀집지역)에 기업적인 생태계도 생겨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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