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미넘 그래미 10개 부문 후보

2010-12-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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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스타 에미넘이 제53회 그래미상에서 ‘올해의 앨범’ 등 10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밤 미국 CBS가 1시간 동안 방송한 ‘그래미 후보 콘서트 라이브(Grammy Nominations Concert Live)’에서 에미넘이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10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고 2일 보도했다.

에미넘은 리아나가 피처링한 곡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로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노래’ 상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6월 발매한 앨범 ‘리커버리(Recovery)’로 ‘올해의 앨범’ 후보로 지명됐다.


이번 그래미상의 주요 후보로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7개 부문에 올랐고, 제이지(Jay-Z)와 레이디 앤티벨럼, 레이디 가가가 각각 6개 부문, 제프 벡, 비오비(B.o.B), 데이비드 프로스트, 필립 로렌스, 존 레전드가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영예로 여겨지는 ‘올해의 앨범’에는 에미넘 외에도 인디 록 그룹 아케이드 파이어의 ‘더 서버브스(The Suburbs)’, 레이디 앤티벨럼의 ‘니드 유 나우(Need You Now)’, 레이디 가가의 ‘더 페임 몬스터(The Fame Monster)’, 케이티 페리의 ‘틴에이지 드림(Teenage Dream)’ 등이 후보로 올랐다.

그래미 시상식은 내년 2월 13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리며 C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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