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프라이데이 한인업계 판매 활기
▶ 연말 특수 청신호
"연말 대목, 출발이 좋다."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26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인 업체들이 활기찬 모습을 보이면서 연말 대목맞이에 청신호가 켜졌다.한인 업계는 한해 동안 부진했던 올해의 매출을 이번 기회에 만회하자며 다양한 세일을 실시했고, 알뜰 샤핑을 하려는 소비자들도 대거 몰렸다.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는 특히 전통적으로 고객이 많이 몰리는 전자제품업계가 반짝 특수를 누렸다. 이날 대부분 업체들의 매출은 평상시에 비해 평균 2~3배 이상이었고 “물건이 없어서 팔지 못했다”고 비명을 질렀던 지난해처럼 TV가 여전히 가장 인기 품목이었다. 이미 대중화된 LCD TV뿐 아니라 지난해 출시 이후 가격이 낮아지고 있는 LED TV제품도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모습이었다.
플러싱 전자랜드에는 개장 시간인 오전 8시30분이 가까워지자 말 그대로 문 열리기를 기다리는 도어버스터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직원들은 2시가 돼서야 점심 식사를 할 정도로 오전 내내 바쁜 모습이었고 TV를 구입하려는 샤핑 행렬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홈앤홈 매장에도 TV는 물론 김치 냉장고, 히터, 침구류, 식기류의 세일도 평일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 홈앤홈의 황성훈 매니저는 “100여명의 손님이 오전에 집중적으로 몰려 일부 인기 TV 품목은 이미 오전에 동이 났다”고 밝혔다.
비교적 재고가 충분한 의류와 신발 업체들은 이날 오전보다 오후가 되면서 고객들이 몰리는 모습을 보였다. 금강제화의 로버트 정 매니저는 “오전에 다른 종목의 샤핑을 마친 손님들이 오후가 되면서 매장을 찾는 분위기”며 “지난해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아 주말 판매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성수기를 맞은 각 모피업체들도 50~70%의 대폭 할인으로 연말 샤핑객들을 불러 모았다. 대호모피와 뉴욕 캐시미어 & 밍크센터, 블랑쉐 모피 등 주요 모피업체들은 50% 이상의 대폭적인 할인 경쟁으로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인 마트에도 고객들이 대거 몰려 연말 대목의 첫 단추를 잘 끼었다는 평이다. H마트와 한양마트 등은 과일과 음료, 건강식품 등 각종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한인업계는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크리스마스 시즌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자와 의류 외에도 컴퓨터와 가전제품, 가구, 식품 등의 업계에서도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어,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원영 기자>
26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할러데이 샤핑시즌이 개막했다. 전자 및 의류, 마트 등 주요 한인 업계는 연말 대목을 잡기 위해 대폭적인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한인 고객들이 플러싱 홈앤홈에서 세일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곽성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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