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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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사 어린이 약품 2종 리콜

2010-11-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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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드런스 베나드릴 패스트멜트’

▶ ‘주니어 스트렝스 모트린 캐플렛’

잇따른 타이레놀 리콜로 물의를 빚었던 존슨 앤 존스사(J&J)가 이번엔 어린이용 항 알러지약품과 진통제에 대해 대량 리콜을 발표했다.

존슨 앤 존슨사는 23일 항 알러지약품인 ‘칠드런스 베나드릴 패스트멜트’ 알약 제품과 소아용 용량의 진통제 ‘주니어 스트렝스 모트린 캐플렛’ 24캡슐 제품에 대해 전격 리콜을 단행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은 ‘칠드런스 베나드릴 패스트멜트 타블렛’ 체리향 및 포도향 약 400만여 포장분과 소아용 ‘주니어 스트렝스 모트린’ 약 80만 명분이다. 이 중 ‘베나드릴’은 미국과 캐나다 등에 공급된 전체 물량, ‘모트린’은 미국 시장에 한해 공급된 전체물량으로 리콜조치는 도·소매 유통채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시행된다.

존슨 앤 존스 촉은 “이번 조치가 부작용이나 안전성 문제로 단행되는 것이 아니라 제조공정 개발에 불충분한 문제들이 발견됨에 따라 취해진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또 “따라서 현재 해당제품들을 복용중인 소비자들은 계속 복용해도 무방할 뿐 아니라 환자와 의료전문인 모두 별도의 행동은 필요치 않다”고 강조했다.앞서 J&J사는 지난 4월말에도 40종 이상의 각종 소아용 액체 제품 등 총 1억3,600만 병분을 리콜한 바 있다. 뒤이어 지난 9월에는 잇따른 리콜로 연방 하원 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 회사의 최고위급 경영자들이 참석해 증언하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서승재 기자>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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