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IRG, 위험리스트 발표
▶ 연말 장안감 선물 신중히
뉴욕에서 판매중인 일부 장난감이 유독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소비자단체 뉴욕공익연구회(NYPIRG)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에서 판매된 유독물질 함유 장난감 리스트를 23일 발표했다. NYPIRG에 따르면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프탈레이트를 다량 함유, 위험한 장난감으로는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타깃과 토이저러스에서 판매된 ‘아기인형(Baby Toys Baby Doll)’, ‘도라
백팩’(Dora the Explorer Backpack, 글로벌 디자인 컨셉 제조) 등이다.
독성이 강한 금속인 안티몬 성분이 검출된 장난감으로는 뉴욕시 토이저러스와 K마트 등에서 판매된 ‘손잡이 동화책’(Bright Starts Travel Tails Book), ‘장난감 수갑’(Plastic Handcuffs), 장난감 총(Wild Ranger Toy Gun)이 있다. 안티몬의 허가 기준치는 60ppm이나 이들 장난감에서는 최대 1,200ppm까지 검출됐다. 이들 장난감을 어린이의 피부에 닿거나 입에 갖
다 댈 경우 환경호르몬이 발생, 각종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립형 장난감 기차’(Lokmock, Baby’s First Train, Haba제조), ‘건물쌓기 조립’(Let’s Get Building!, Handy Manny’s Big Construction Job제조) 등 작은 부속품들로 구성된 장난감들이 어린이들의 질식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발표됐다. 미건 어히어런 NYPRIG 수퍼바이저는 “지난 3년 동안 장난감으로 인한 질식 사망 어린이 수는 15명”이라며 “장난감 선물 구입이 급증하는 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부모들의 주의가 각
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난감 관련 사고로 인한 사망 어린이수는 2009년 12명, 2008년 19명이었다. 2009년 장난감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간 어린이 수는 25만명이며 이중 9만명이 5살 이하 어린이였다. <최희은 기자>
23일 맨하탄 NYPRIG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건 어히어런(왼쪽) 수퍼바이저가 유독성분을 함유한 장난감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C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