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잃지 않으려 만든 원칙..친구와 통닭집 차려 요리도"
최근 2년간 17억원의 ‘대박’ CF 계약을 맺은 가수 겸 연기자 김현중이 "어려서부터 친하게 지내고 있는 친구들과는 더치페이를 하는 원칙을 되도록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돈을 상대적으로 많이 번다하더라도 오래 사귄 친구에게는 그저 한 명의 친구일 뿐이다"며 "친구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함께 어울릴 때는 1만원씩 똑같이 내서 함께 쓴다. 친구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만든 원칙이다"고 설명했다.
김현중은 어릴 적부터 서울 송파구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 15명과 ‘송파구 15인방’을 이루며 각별히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이들 중 몇 명과 함께 통닭집을 내기도 했다.
그는 "친구 2명과 함께 아지트를 겸해서 통닭집을 열었는데 정작 자주 가지는 못한다. 통닭집에 놀러가면 친구들이 닭 튀기고 파 닦으라며 자꾸 일을 시켜서 정작 함께 어울려 놀지는 못했다"며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그 친구들에게 나는 그저 평범한 친구일 뿐이다. 실제로 친구들이 시킨 대로 직접 닭도 튀기고 음식을 준비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만나는 여자는 아직 없고 한동안 여자친구가 생길 것 같지도 않다. 또래 남자 친구들이나 형들이랑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남자들과 같이 축구하고 고기 구워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바빠서 연애할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여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다. 상대 여성은 나에 대해 잘 알지만 나는 그 여성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 때문에 여자에게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다"며 "한 번 사람을 믿으면 잘 의심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 상처를 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지인 이외에는 만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JYJ의 영웅재중과 함께 집을 얻어 생활했을 정도로 친한 사이기도 하지만 최근 별도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혼자 생활하고 있다.
"사이가 나빠졌거나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에요. 우리는 괜찮은데 집 주변에 몰려오는 팬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동네 사람들의 항의도 많았어요. 마침 집 계약 기간이 다 돼서 따로 살기로 한 거에요. 동네 사람들 피해보고 집 근처 편의점만 돈 벌게 된 셈이네요. 다시 한번 이웃 주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