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보험료가 한국 보다 최대 6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 4개국의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미국의 자동차 보험료는 162만원~535만9000원으로 한국보다 무려 1.9~6.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비교는 35세 부부가 차량가액 2000만원의 2000㏄급 신차보험을 각 나라의 대표 손해보험사에 가입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대물 배상은 1억원, 자기차량 손해는 3000만원 한도다. 미국은 주마다 자동차보험료 책정 기준이 달라 연 최저 162만원에서 최고 536만원의 보험료가 산출됐지만, 전반적으로 가장 비싼 수준이었다. 이어 일본이 191만원이었다. 중국도 165만원으로 84만원인 한국 보다 비쌌다. 같은 부부가 3년 무사고후 재가입할 때도 미국이 108만~357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일본(129만원), 중국(128만원), 한국 (6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국 자동차 보험료보다 크게 비싼 것은 미국의 경우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의료비나 대인 배상비용이 비싸 교통사고가 났을 때 지급되는 보험금 또한 훨씬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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