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할리우드 유명 홍보전문가 의문의 피살

2010-11-1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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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홍보전문가가 16일 새벽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0시 30분께 캘리포니아 주 베벌리 힐스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차 안에서 가슴에 수발의 총상을 입은 로니 체이슨(64.여)을 발견했다.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와 `로빈 후드’를 비롯한 수많은 유명 영화를 홍보해온 체이슨은 이날도 할리우드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후 집으로 돌아가다 변을 당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체이슨은 1970년대부터 할리우드에서 영화와 음악에 대한 각종 홍보활동을 해왔으며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 등 수상했던 1981년 영화 `황금 연못’을 프로모션하기도 했다.

수사당국은 베벌리 힐스에서 드물게 일어난 이번 살인사건과 관련해 아직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드라이비 미스 데이지’를 제작했던 프로듀서 리처드와 릴리 재넉 부부를 비롯한 많은 할리우드 인사들이 성명을 통해 체이슨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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