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환자 7명중 1명 병원갔다 병 걸려온다.
2010-11-17 (수)
메디케어 환자 7명 중 1명은 병원에 병을 고치러 갔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온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같은 사고로 연간 440억 달러의 의료비용이 낭비되고 있고 18만 명 이상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 집계 기준 연간 최대 9만8,000명의 사망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연방사회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2008년 10월 한 달 동안 13만4,000명의 메디케어 환자가 유사상황을 경험했고 증상도 적게는 일시적인 건강 이상부터 심지어 사망에 이른 경우까지 다양했다. 가장 흔한 유사 상황은 전염병이었으며 잘못된 약 처방과 정맥주사 등으로 인한 과다출혈 및
수술 중 의료진의 실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를 발표한 연방사회보건복지부는 “병원에서 병을 얻어오는 것은 충분히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의료진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승재 기자> 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