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가 지방 이식수술

2010-11-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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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 칼럼

웃을 때 입가에 길게 뻗은 주름을 NLF라는 정식 명칭 대신 우리는 스마일 라인이라는 예쁜 이름을 붙여 부르지만 그 이름과는 달리 남녀노소 그 누구에게도 환영을 받지 못하는 주름 중 하나입니다. 이 주름선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표정선 중 하나로 웃거나 찡그리릴 때 얼굴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선입니다. 하지만 패인 정도가 심해질 수록 나이가 들어 보이므로 많은 분들은 이 스마일 라인을 완화시키기 위해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스마일 라인 같은 표정선은 주름을 편다고 해서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표정은 그대로 지어지지만 그 패인 정도를 약하게 해서 나이가 들어 보이지 않도록만 시술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과도한 교정은 안 하느니만 못하는 어색한 모습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약한 표정선을 만드는 것에 목적을 두고 시술을 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스마일 라인 교정시 가장 보편적으로 행해지는 시술로는 필러 인젝션 시술과 자가지방 이식 수술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수술을 받는 것에 대한 불편함과 두려움으로 스마일 라인 교정에 필러 인젝션 시술이 가장 많이 선호되어 왔지만 그 지속기간이 영구적이지 않고 1-2년 정도라는 단점 때문에 요즘은 지방이식을 문의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지방이식은 시술하는 병원은 많지만 제대로 하는 병원은 찾기가 힘든데 그 이유는 한인타운에서 지방이식을 하는 많은 병원들이 대부분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아닌 비성형외과 전문의들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술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하더라도 제대로 된 최상의 결과를 만들기 어려운 것이 또 지방이식입니다. 병원에 따라, 또 집도하는 의사에 따라 방법이 다르고 얼마나 많은 경험이 있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간혹 TV에 나오는 유명한 배우 중에서도 과도한 지방이식 수술로 인해 어딘가 좀 어색해 보이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잘못된 지방이식의 사례 등으로 좋지 못한 선입관이 생겨 자가지방 이식수술 자체가 꺼려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제대로 된 수술을 하면 결과가 놀라울 만큼 만족스러운 것이 또한 지방이식 수술에 특징입니다.

얼굴 전체에 지방이식을 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럽고 꺼려지는 분들은 스마일 라인 같은 작은 부위의 지방이식을 통해 우리의 얼굴을 동안으로 되돌려 줄 수 있는 자가지방 이식수술과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213)383-4800 www.waveps.com


피터 리
<웨이브 성형외과
전문의 그룹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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