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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케어 가입자 내년부터 무료 건강검진 대폭 확대

2010-11-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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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 개혁안 시행 일환으로 내년부터 메디케어 가입자 대상 무료 건강 검진도 대폭 확대된다.

메디케어 파트B 가입자들은 그간 가입 후 12개월 안에 일회성으로 제공되던 무료 건강검진을 앞으로는 연간 한 차례씩 매년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고, 기존에 가입자가 비용을 일부 부담해야 했던 검사 항목도 내년부터는 전면 무료 혜택이 가능해졌다. 65세 이상 과체중이거나 당뇨병 가족력이 있는 가입자 및 임신 중 당뇨 병력이나 9파운드 이상 무게의 아기를 출산한 경험이 있는 가입자에게는 연간 2회 무료 당뇨병 검사가 제공되고,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환자들도 24개월마다 한 번씩 골밀도 측정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은 24개월마다 자궁경부암과 질 검사를 한 차례씩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되며 발암 위험이 높은 여성은 12개월마다 1회 무료 검진도 가능해진다.
40세 이상의 메디케어 수혜 여성은 12개월마다 한 번씩 무료로 유방암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기존에 환자부담금(Co-payment)을 내야 하던 대장암 및 직장암 검진도 내년부터는 전면 무료다. 이외 메디케어 가입자에게 제공되던 독감예방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기존과 동일하게 연 1회 무료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연방보건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국(CMS) 앤 권 아태홍보담당자는 “의료보험 개혁안은 각종 질병을 사전에 방지하는 예방서비스가 대폭 강화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서승재 기자>


2011년도 메디케어 가입자 서비스 변동사항
달라진 내용 적용 항목
환자부담금 폐지 항목 골다공증 검사, 대장암 및 직장암 검진, 당뇨병 검사
(Co-payment) 자궁경부암 및 질 검사, 유방암 검진, 금연 상담
검진 확대 항목 파트B 가입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은 매 12개월마다 1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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