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 영화방송업계 노사가 새로운 3년짜리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미국배우조합(SAG)과 미국방송예술인연맹(AFTRA)은 7일 사용자인 미국영화방송제작자연합(AMPTP)과 6주간의 협상 끝에 새 단체협약에 합의했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새 합의안은 임금을 3년간 6% 올리고 조합원의 건강보험과 퇴직연금에 대한 사용자의 분담금을 10%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로버타 리어던 AFTRA 회장은 "퇴직연금과 건강보험에 대한 사용자의 분담금을 늘리려는 주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협약 합의안은 두 노조의 대의원회 승인과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을 거쳐 내년 7월부터 3년간 시행된다.
노사 양측은 2년 전 단체협상 결렬로 파업 직전까지 몰렸던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현 단협이 만료되기 9개월 전인 지난 9월 말부터 새로운 단협 협상에 나서 타결에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