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포의 나잇살

2010-11-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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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테스 - S라인 몸매 만들기

처녀때 ‘신이 내린 몸매’를 자랑하던 여성도 30대가 넘어서면서 부터는 라인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물론, 남성 또한 10대 20대 초콜렛 복근, 씩스팩을 자랑하다가도 30대가 지나면서 넉넉한 옆집 아저씨로 변신한다.

마지막 몸부림에 다이어트를 하지만 축 처지는 팔뚝과 허벅지, 탱탱함을 잃은 주름진 얼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나잇살, 중년의 몸매와 건강을 위협하는 나잇살은 누구나 피해갈 수 없다. 젊었을 때 보다 적게 먹고 운동을 더 열심히 해도 나이가 들면 ‘나잇살’ 이 찐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되 평생 즐겁게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찾아 평생 꾸준히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운동 하리라 마음 먹고 필요한 용품을 사지만 늘상 그랬듯이 몇일만 총애하다가 나중에는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경험을 한번쯤은 했으리라 생각한다. 집에 공이 있는 사람은 공을 가지고 없는 사람은 지난주 칼럼을 찾아서 하기 바란다.

시작자세 - 공 앞에서 무릎을 마루에 대고 팔을 뻗어 손을 공 위에 얹는다. 엉덩이를 부드럽게 조여서 앞으로 당겨지게 하여 골반이 아래로 걸쳐지게 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내쉰다 - 물 속으로 다이빙하듯이 머리를 앞으로 내려서 웨이브를 시작한다. 척추를 하나씩 하나씩 말면서 손으로 공을 천천히 굴린다.

숨을 들이쉰다 - 등을 아치모양으로 하면서 머리만 올라오면서 엉덩이를 약간 빼서 척추를 고양이처럼 편다. 눈은 위를 보고 겨드랑이를 부드럽게 내리면서 어깨를 편다.




숨을 내쉰다 - 동작을 반대로 하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꼬리뼈를 아래로 내리면서 배를 안으로 수축하고 척추를 하나씩 쌓아올리면서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척추를 들어 올릴 때 엉덩이와 무릎을 일렬로 한다. 이것은 엉덩이와 햄스트링, 복근에 바람직하다. 4회 이상 반복한다.


이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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