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관련 질병 사망자 뉴욕시 사상 최저 기록
2010-10-30 (토)
뉴욕시 보건국 흡연 관련 질병 사망자 8년간 17% 줄어 사상 최저치 기록
흡연에서 비롯된 질병으로 사망하는 뉴요커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이 28일 발표한 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2002년 당시 8,700명이던 흡연 사망자가 2009년 7,200명으로 줄어 8년간 1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보건국은 같은 기간 성인 흡연자가 35만 명 감소하면서 이에 따른 조기사망을 예방한 덕분으로 분석했다. 특히 심장관련 질병은 27% 포인트가 줄어 사망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이외 암은 9%, 호흡기 관련 질병은 12% 줄었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2003년부터 레스토랑과 술집 등 실내흡연을 금지한데 이어 최근에는 공원, 해변, 보행자 구간 등 실외 공공장소로 금연구역을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그간 금연에 도움을 주는 니코틴 패치를 지급하는 등 흡연인구 감소에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온 바 있다.A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