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제한 속도 70마일로 상향 조정
2010-10-21 (목) 12:00:00
버지니아 주요 고속도로의 제한 속도 상향 조정이 빠르면 다음 주부터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
밥 맥도넬 주지사는 20일 제한 속도를 시속 70마일로 올리는 안을 발표했다.
버지니아 교통부에 따르면 제한 속도 상향 조정안이 적용되는 도로는 I-66번, I-95번, I-81번 등의 일부 구간으로 거리로 따지면 약 680마일에 이른다. 이는 버지니아 고속도로의 총 길이가 1,119마일인 점을 감안하면 약 61% 구간이 제한 속도 상향 조정을 받게 된다.
주 교통부는 이날 교통위원회의 모임에서 고속도로 제한 속도 상향 조정안을 설명했다.
I-66번의 경우 헤이마켓을 지나는 서부 방면, I-95번은 프레더릭스버그의 남부 방면 등 주로 농촌 지역을 통과하는 구간에 제한 속도가 상향 조정된다.
맥도넬 주지사는 주지사 선거 후보 당시 농촌이나 인구 비과밀 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의 경우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제한 속도를 70마일로 늘리는 방안을 선거 공약으로 제한한 바 있다.
맥도넬 주지사는 제한 속도를 상향 조정함으로써 주민들이 목적지에 보다 신속히 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품과 서비스 운반에도 시간을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넬 주지사는 또 제한 속도 변경은 버지니아 교통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첫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해 앞으로 교통 개선 정책이 속속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부의 이번 조정안은 주 하원과 상원에서 통과되고 이미 맥도넬 주지사가 서명한 바 있는 고속도로 제한 속도 변경 관련 법안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주 의회가 채택한 이들 법안은 교통위원회로 하여금 교통 공학 조사를 실시한 뒤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 최고 제한 속도를 70마일로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교통부는 이번 개정안 마련에 앞서 고속도로 786여 마일 구간을 대상으로 제한 속도 변경과 관련해 영향 평가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부는 영향 평가 작업을 통해 사고 유형 및 기록, 속도 정보, 도로의 물리적 상황, 교통 흐름 등을 사전 점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정안은 승인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으며 실행은 늦더라도 올해 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