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청소년 절반 정신질환...22%는 치료 수준
2010-10-16 (토)
미국 청소년들의 절반가량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정신건강기관(NIMH)이 전국 13-19세 1만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 응답자의 51%, 여성 응답자의 49%는 불안과 물질 사용 장애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특히 이중 22.2%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다.
조사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정신질환은 청소년기에 가장 흔한 질병으로 알려진 천식과 당뇨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은 불안장애로 응답자 3명 중 1명이 이병을 앓고 있었고 그다음은 행동장애 (19.1%), 우울증 등의 기분장애 (14.3%) 순이었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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