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 학력 간 고용 격차 커
2010-10-15 (금) 12:00:00
워싱턴 DC의 인종 및 학력 간 고용율 차이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C 재정 정책 연구소(D.C. Fiscal Policy Institute)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최종 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자인 중 과반 수 이상이 실업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노동력군에서 이처럼 실업자가 많은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다.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25세 이상의 아프리칸 아메리칸 DC 인구 중 대학 학위가 있는 사람은 단지 21%에 불과했다. 백인의 경우 80% 이상이 대학 학위를 갖고 있어 이와 큰 대조를 이뤘다.
아프리칸 아메리칸의 지난해 실업률은 약 50% 수준이다. 20년 전에도 취업률이 62%에 불과했던 적이 있으나 지금 상황은 그때보다도 더 나빠졌다.
또 소득 수준에서도 백인이 아프리칸 아메리칸을 크게 앞지르는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10년 간을 기준으로 할 때 백인들의 소득이 아프리칸 아메리칸에 비해 약 77%나 높았다.
한편 오는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시장 후보로 나서는 빈센트 그레이 시의회 의장이 직업 훈련을 강화시키고 커뮤니티 칼리지 프로그램을 확대시키겠다고 공약한 바 있어 일각에서는 이에 거는 기대가 높으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