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리엇, 유럽과 남미에도 진출

2010-10-10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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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베데스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리엇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호텔이 아시아에 이어 유럽과 남미에서도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호텔 관계자는 7일 스페니쉬 숙박업체인 AC 호텔(AC Hotels)과 합작으로 이들 지역에 호텔을 진출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메리엇 측은 이들 지역에 세우는 호텔 이름은 새로운 브랜드인 ‘AC와 메리엇(AC by Marriott)’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메리엇의 이번 합작 결정은 중국 시장 진출에 상응한 사세를 아시아 이외의 기타 지역에서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이에 더해 메리엇은 중국과 인도에서 운영하는 호텔 수를 각각 두 배, 세 배로 늘릴 계획도 갖고 있다.
카알 버퀴스트 메리엇 부회장은 미국 바깥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도 매우 크다며 국제 호텔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메리엇이 이처럼 세계 각국에 진출하려는 전략을 세운 데에는 출장, 관광, 휴가 등 각종 형태의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최근 수익 보고의 영향이 컸다.
메리엇은 지난달 10일 마감된 지난 3개월 간의 수익 보고에서 8,300만 달러를 벌어 들였다. 이는 지난해의 손실과 비교해 크게 대조된다. 메리엇은 일 년 전 4억6,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메리엇은 지난 분기 동안 수입이 7.2% 증가해 총 2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리엇 측은 이와 같은 수입 규모도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치는 것이었다며 더 큰 수입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엇의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 주식 값도 올해 들어 39%나 크게 뛰었다. 메리엇의 주식은 7일 현재 주당 35.67달러에 거래됐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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